질염 간지러움 원인 증상, 좌욕 방법 비교분석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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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염좌욕 칸디다질염 증상 시작. 20대부터 간간히 분비물이 나오거나가려움증이 생기는 등 가벼운 칸디다질염 증상은 있었다.잠깐 그러고 말고, 며칠 지나면 괜찮아졌기 때문에단 한 번도 병원에 갈 생각은 안 했다. 그러다가, 진짜 칸디다질염 원인은 모르겠는데3년 전쯤부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렵고분비물은 늘고, 냄새도 났다.팬티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갈아입었고앉아 있어도 찝찝한 느낌이 계속됐다. 당시 한참 왕복 3시간 거리로 출퇴근하던 때라처음엔 그냥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다.몸이 예민해진 건가 싶었고,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다.근데 그건, 그냥 아주 오만하고 대단한 내 착각이었다. 2. 내가 안 해본 게 뭐가 있나 싶다 칸디다질염 때문에산부인과 질염좌욕 다섯 군데.항생제, 질정, 유산균, 크랜베리, 당 제한, 좌욕, 면 생리대, 무향 비누.칸디다질염 증상 때문에 진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식단까지 바꾸고, 둘째 이모 추천으로 한약도 먹었다. 하지만생리 끝나면 재발,잠 못 자면 재발,피곤하면 또 재발.ㅋㅋ 3. 무너졌다 계속 똑같이 아프고,계속 똑같이 병원 가고,계속 똑같이 약 먹는데왜 나는 칸디다질염이 나아지지 않는 걸까. 그때 문득 평생 이러고 살아야 하나현태가 왔다. 그리고병원 진료 예약을 취소했다.‘포기’라는 말이, 그날 처음 실감났다. 나도 칸디다질염을 이렇게 지독하게 겪어보지 않았다면,“엥? 고작 질염 하나에 무너져? 포기를 해?” 했을 것이다.단순 칸디다질염 증상이었다면,어설픈 공감은 필요 질염좌욕 없다. 그냥 나가도 좋다.나처럼 극한의 질염 증상을 겪어본 사람만 알 거다.​​뭐.. 이해는 한다.나도 예전이었다면,조금 분비물 나오고, 냄새 조금 풍기는 칸디다질염 정도라면“뭐 고작 질염인데 오바한다”라고 생각했을 것 같긴 하다.ㅋ 4. 진짜 너무 간절했다 그냥 간절한 게 아니고,진짜 말 그대로 칸디다질염 땜에 별의별 걸 다 해봤다. 해본것들 장단점 적나라하게 아주 개인적은 의견을 적겠다. 1) 질유산균 가장 유명한 제품은 거의 다 먹어봤다.해외 직구 브랜드부터 약국에 파는 제품까지.일반 캡슐형, 장용캡슐, 여성 질 유산균이라고 붙은 건그때 기준으로 잘 팔린다는 건 거의 다 해봤다. ➰ 장점:장 쪽은 편해진다. 변비 줄고, 질염좌욕 컨디션도 어느 정도 나아지는 느낌은 있음.면역도 받쳐주는 느낌은 있었음.안먹는 것보단 낫다는 마음으로 지금도 섭취 중임. ➰ 단점:칸디다질염 증상에 직접적인 ‘개선 효과’는 없었다.먹는 동안만 괜찮은 것 같다가도, 생리 지나고 재발하는 건 똑같았다.그냥 유산균이니까 좋겠지, 하는 정도였고정작 필요했던 부위에 도달하지도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 내 팁:칸디다질염으로 질 유산균 먹을 거면 질건강 기능성 인증 있거나,GR-1 / RC-14 / crispatus 이런 유산균 종 이름이라도 박혀 있는 거 골라야함진짜 중요한 건 균주다. (락토페린도 괜찮음)솔직히 말하면,그냥 락토바실러스 들어갔다고 질유산균인 척하는 제품들…다 먹어봤고, 그게 제일 후회된다. 어설픈 유산균주로 그렇게 샀다가 돈만 질염좌욕 날림.제일 짜증났던 소비 중 하나였다. 2) 여성청결제 솔직히 이건 거의 의식처럼 썼다.아침 샤워할 때, 생리 끝나고. 찝찝할때.젤 타입도 써보고, 거품형도 써봤다. ➰ 장점: 그때그때 냄새 줄고, 개운하긴 하다. ➰ 단점: 칸디다질염재발을 막아주진 못한다.그리고 너무 자주 쓰면 오히려 건조해지고 따가웠다. → 내 팁: 증상 있을 땐 진짜 최소한만 써야 한다.pH 조절도 중요하지만, '깨끗하게 씻는다고 낫는 병은 아니라는 거’그거 하나는 확실히 느꼈다. 3) 옷, 생활습관 바꾸기 속옷, 바지, 좌욕, 수면시간, 식단, 물 섭취…심지어 빨래건조 방식까지 바꿔봤다. ➰ 장점: 칸디다질염재발 주기는 조금 늘어난다. ➰ 단점: 근본적인 해결은 질염좌욕 안 됐다.노력 대비 결과가 너무 적었고, 그게 더 지쳤다. → 내 팁:속옷은 진짜 소재 중요하다.면 100% + 건조기 절대 금지.물 많이 마시고 좌욕하면 확실히 덜하다.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서포트’일 뿐, 해결책은 아님. 4) 요즘 자주 보이는 유채유 그린프로폴리스 솔직히 이건 좀 늦게 알았다.어느 날부터 갑자기 여기저기서 자주 보이길래그냥 심심해서 검색해봤다.브라질산 그린프로폴리스에 유채유 조합.지용성이라서 유채유랑 같이 먹으면 흡수가 잘 된다는데논리적으로는 말이 됐다. 단순히 성분만 좋은 게 아니라 ‘어떻게 흡수되게 만들었는가’ 쪽에조금 더 신경 쓴 제품이라는 느낌은 있었다. ➰ 장점: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해본 것 중에선 가장 반응이 있었다.세 질염좌욕 달 정도 먹었고,생리 후에 매번 바로 재발하던 게 안 왔고특히 냄새, 분비물은 확실히 줄었다. 중간중간 피곤한 날도 있었지만예전처럼 바로 아픈 느낌은 없었다. ➰ 단점:간지러움은 아직 가끔 남는다.지금 상태가 ‘완치’라고는 절대 못 하겠다.그리고 이 제품이 요즘 ‘질염 = 무조건 이거’처럼 떠받들어지는 분위기는 좀 불편하다. 그만큼 성분이나 흡수설계에 대한 설명은 잘 돼 있지만이거 하나면 다 낫는다? 는 아니다.뭐,.. 유산균 , 영양제 이런게 모두 약이 아닌 보조수단이니.. → 내 생각:정리하면,내가 직접 써본 바로는 분명 변화는 있었다.그렇다고 누가 나한테완치냐고 물어보면, 절대 그런 말은 못 하겠다.다만, 지금까지 먹어본 것 질염좌욕 중엔 가장 확실하게 체감이 있었고,재발 없이 조용하게 넘어간 건 처음이었다.지금도 꾸준히 먹고는 있다.​ 5. 아주 잠시 동안은.. 괜찮을지도.. 아직 완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하지만 이번처럼 조용한 시기를 이렇게 길게 유지한 건진짜 처음이다.​이 글을 여기까지 읽은 사람이라면아마 나랑 비슷하게 지독한 걸 겪었거나,지금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거다. 그럼 그냥 이거 하나만 기억하면 좋겠다.뭘 하든, 무조건 칸디다질염을 낫게 해주는 건 없다.꾸준함이 이기는 듯.​​